난 제목을 못지어.ㅠㅠ 자투리글...



쓰다쓰다가 결국 결론을 못내서 그냥 올리는 조각글...
제목은 어떻게 짓는건가요???씹어 먹는건가요ㅠㅠㅠ
난 엘규가 좋아요...에젝으로는 도저히 픽을 쓸수없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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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맥주캔을 따려다가 당황해서 손가락이엇나간 호원이와 짬뽕국물을 떠먹다가 입가로 주르르흘린 남우현이 고개를 들고 명수의 시선을 쫓아가다가 뭐야ㅡ너 갑자기 호피에 꼿혔냐??  니가 입겠다면 뭐 일단 아는 척 하지말자..넌 까망이나 입어 새꺄- 욕지기가 섞인 다정한음성이 오갔다...

-아니..옷말고 옷입은 남자가 귀엽네..

학교 젤안쪽에 쳐박힌 남자기숙사 앞 나무벤치와 테이블은 원래의 의도는알수없으나 어째꺼나 술먹는장소로 유서깊은곳이였고 오전 수업이 휴강이되자 네시간이나 남는다며 이호원은 친구들에게 전화를 때렸으며 그결과 나타난 두놈과 마주앉아있었다.. 턱을 괴고 멍때리며 가만히 앉아서 홀짝거리다가 갑자기 내뱉은 단어는 평소에 김명수 입에서 들어본 적 없는 생경한지라 다들 혼란상태에 빠졌다.

-이 미친게 짬뽕시켰다는데 맥주를 사올때 알아봤어

잠깐의 카오스를 먼저 극복한한건 이호원

-뭐든 다 쳐먹으면서 불만은...

김명수가 쳐다보고있는건 기숙사 현관 앞서 서성거리는 한 남자였다 
항상 무늬없는 무채색 옷을 선호하던 취향과는 정반대의 화려한 호피무늬 집업에 눈길이 갔고 두번째로는 저런 옷을 입는 자식은 누군가를 궁금해하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자다깨서 부은건지 원래 눈이 작은건지 뜬건지 안뜬건지 보이지도 않는 눈하며.  댓발로 튀어나와서 툴툴거리는 입술,  뒤집어쓴 후드옆으로 살짝 부풀어오른 하얀볼까지 하나하나 이각도 저각도로 열심히 관찰을 끝낸 결론은 저런 옷을 입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귀엽네 였다..

역시 사람은 정반대의 성향의 사람에게 이끌리나봐라며 중얼거리는 친구에게 경악하며 에잇!! 역시 소주가 필요해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뛰어나가는 우현이나 젓가락을 집어던지며  야야 눈 떼!!라며 짜증부리는 호원이의 행동은 이미 시선을 고정시킨 명수를 돌이킬수없었다.

잠시 후 으캬갸캭!! 성규형~~고마워요~~~하며 시끄럽게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남자는 짜증섞인 발길질로 다가오는 반대편 남자의 정강이를 퍽퍽 차고 손에 쥐고있던 파일을 던지듯 안기고는 돌아섰다.  
그런 모습까지 끈질기게 따라붙는 명수의 시선에 뒷통수가 따가운지 문을 열고 들어서다가 살짝 고개를 돌려 눈이 마주쳤고,  입꼬리를 올리며 웃어주는 명수를 향해  살짝 눈썹을 찌뿌리곤 건물안으로 쏙 사라져버렸다.

 젓가락으로 마지막 남은 면발하나까지도 집요하게 건져낼 기세로 짬뽕을 휘젓던 호원이 고개를 들고 반대편을 쳐다보며 어쩐지 동우형이네....라고 내뱉고는 고개들 돌리다가 후회했다

-너 아는 사람이야??
-응???? 어... 동아리 선배...
-친해??
-그럭저럭...
-저 귀여운 애랑 무슨관계야??

호원이의 에그머니나표정에도 김명수는 전혀 영향을 받지않는듯 명수는 까만 눈동자를 맞춰왔다
우현이 이자식 왜안와~핸드폰을 뒤적이며 시선을 회피해봤자 상대는 집요함과 집착의 아이콘 김명수니깐....내입이 웬수다싶어서 한숨을 내쉬었다.

-기숙사선 첨보는 얼굴이야
-아까 이름이 성규랬어
-그것까진 모르고 호피보니깐 전에 호피무늬에 미친 아는 형이 있다고 한건 기억해

집착하면 한집착하시는 명수는 호피무늬에 집착한다는 포인트가 더욱 맘에들었다 그래 남자가 칼을 뽑았음 무라도 썰어야지ㅡ진짜 더 귀엽네~ 아무렇지않게 앞뒷말을 갖다붙이는 화법에 질려하는 친구는 이미 아웃오브안중이였다

-너 취했냐??
-아니~설마 내가??

하긴 앞에는 맥주 한캔뿐이였고 이제 겨우 두캔째 따고 있는 중이니 저걸먹고 취할 인간이 아니니 지금 김명수는 제정신으로 오늘 첨본 한 남자를 귀여워하는게 맞았다. 그것도 뭐 아기나 강아지를 볼때 말하는 귀엽다~ 아닌 감정이 듬뿍 담겨있다는것정도는 느낄수있는 친구들이였다...
 아까 눈을 뜬건가? 나랑 눈 마주쳤는데 눈을 뜬건지 안뜬건지 모르겠어.. 넌 봤냐?라고 계속 꿍얼거리는 모습을 보며 아..공대의 얼굴이라고 불리던 김명수는 이렇게 가는구나 그동안 저에게 차이고 목메던 여자애들에게 애도를 표하던 이호원은 그나저나 동우형이랑 저 남자는 무슨 사이길래라는 생각이 미치자 짜증이 치밀어 올라 때맞취 도착한 남우현에게 늦어 새꺄- 하고 발길질을하며 비닐 봉다리를 뺏어들고 소주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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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김성규 과는 경영 나이는 우리보다 두살위.. 공익근무 중인데 그날은 잠깐 잔다고 동우선배가 방 빌려준거래.. 동우형하고는 엄마끼리 동창인데 아들들이 같은 학교라 알고 지낸데..

며칠 뒤 김명수한테 브리핑을 좌르르한 이호원이 간다~하고 손을 흔들며 황급히자리를 뜨려다가 명수에게 팔을 턱 하니 잡혔다.

-공익이라고?
-엉-
-그럼 근무지는??

턱짓으로 무언의 압박을 하는 명수의 얼굴을 보며 한숨을 작게 내쉰 호원이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주섬주섬 꺼냈다.

-야 얼굴만 보고 들이대는거 아냐 
-그런 귀여운 얼굴에 성격이 드러워봤자지..
-하긴 너보다 드럽겄냐..

한숨쉬면서 답이온 동사무소이름을 보여주자 생각보다 가까운데있네 이호원 술사줄까?라고 묻는 친구를 보며 그래 술이 필요하다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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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뭐하다왔냐
-한번은 등본띠고 한번은 초본띠고 왔지...
-오 왠일이냐~
-뭐가??
-아니 너라면 가서 대놓고 면전에다가 귀엽네요 라고하고올줄알았지

한껏 비웃음이 섞인 우현이 말에  역시 그럴껄그랬나하고 진지하게 내뱉는 명수를 보며 이호원은  이모!! 여기 소주세병더요!!를 외치며 앞에 놓은 술잔을 입에 털어넣었다.


-야 가서 봐도 귀엽디??
-어 가면 고개 푹 숙이고 있는데 볼살이 말캉하게 올라오는데 햄토리 같이 너무 귀여워. 등본 달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끄덕하는데 머리통이 되게 귀엽게 생겼다.
-야야... 그만해
-손가락은 되게 길어서 이쁘드라, 그리고 가서 저기요 하면 고개들면서 눈을 똥그랗게 뜨는데 작은눈으로 막 힘줘서 뜨는데 되게 귀여워..전에 보니깐 안에 입은 티셔츠 호피무늬드라 옆에 놓은 가방도 호피무늬였어 꼭 한두개씩 호피 아이템있는데 넘 귀엽지않냐??
-아씨!! 야  김명수 너 나도 귀여워서 만나는거지??
-니가 뭐가 귀여워 징그럽지!!
-야! 난 다 귀엽데거든~~ 솔직히 내가 더 귀엽지!!!!!


쌓여간 초록병만큼  벌개진얼굴로 내가 더 귀엽다며 손가락두개를 머리에 붙이고 토끼애교라며 히잉~이힝~하는 남우현입에 당근을 물려주는 친절한 명수씨는 담에 가면 귀엽다고 말로 하는게 좋을까 머리를 쓰다듬는게 좋을까란 질문던지며 좀 더 제정신으로 보이는 친구를 쳐다봤고.. 이호원은 젓가락으로 은박지를 뚫을 기세로 생선구이를 파헤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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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로 쓰긴했는데 뭔가 맘에안들어서 지우고 다시 쓰다쓰다 안되고 있음...난 이래서 안돼ㅠㅠ


덧글

  • 2012/07/24 17:5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7/24 21:1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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